이제 어느덧 가을이 가고 초겨울이 왔네요. 환절기이고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때인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다들 힘들어하는 시기지만 다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믿어봅니다.
오늘은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나무 중 꽝꽝나무와 대팻집나무, 호랑가시나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는 없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특징을 잘 안다면 구분이 쉬울 거라 생각합니다.
꽝꽝나무
감탕나무과의 꽝꽝나무는 변산반도와 경남, 전남북, 제주의 산지에서 분포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에서도 자생하고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1.5~3cm 정도 길이고 긴타원형으로 두껍습니다. 잎의 표면은 광택이 있고 짙은 녹색입니다. 잎 뒷면은 연녹색입니다. 그리고 잎의 가장자리에는 작고 얕은 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는 1~5mm 정도입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5~6월경 새가지 밑부분이나 잎겨드랑이에서 핍니다. 열매는 7mm 정도이고 10~11월에 검게 익습니다. 수피는 회백색이며 새 가지에는 잔털이 있습니다. 상록활엽 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6m 정도 자랍니다. 비슷한 나무로 좀꽝꽝나무가 있으며 잎의 크기는 꽝꽝나무에 비하여 작고(8~12mm) 열매는 비슷합니다.
대팻집나무
등산하시다보면 가끔 만날 수 있는 대팻집나무는 충북 이남의 산지에 분포합니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나며 얇고 난형에 가깝습니다. 잎의 가장자리에 뾰족한 잔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암수딴그루익 5월에 황록색으로 핍니다. 열매는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수피는 평활하며 짙은 회색입니다. 낙엽활엽 큰키나무나무로 15m까지 자랍니다.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의 잎은 어긋나고 4~10cm 정도이며 타원형 육각형이고 광택이 있으며 두꺼운 편입니다. 잎의 표면은 광택이 있는 짙은 녹색이고 잎의 뒷면은 황녹색입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4~5월에 핍니다. 열매는 붉으며 8~10mm 정도로 작으며 9~10월경에 익습니다. 수피는 회색이며 상록활엽 관목으로 3m 정도로 자랍니다. 분포지역은 제주도의 해안가 산지에 자라고 전남과 전북 등지에도 분포합니다. 호랑가시나무는 산림청 지정 국제단위 평가 취약종(VU)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나무 중 꽝꽝나무와 대팻집나무, 호랑가시나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나무들도 있지만 다음에 알아보기로 하고요. 오늘 소개해드린 나무의 구분하기 쉬운 방법은 위에서 보이는 잎이나 열매 사진을 기억하시면 쉽겠죠? 처음에는 잘 생각 안 날 수도 있겠지만 관심을 가지고 자주 만나고 부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떠올리실 거예요. 저도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이렇게 소개하고 알려드리면서 많은 공부가 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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