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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4절기 중 소한 대한 날짜, 뜻, 제철음식은?

소한 (小寒) 대한 (大寒)

 

소한과 대한의 유래

 

24절기 중에 23번째 절기로 동지와 대한 사이에 있는 절기가 소한입니다. 소한의 날짜는 양력으로 1월 5일입니다. 작은(小) 추위(寒)라는 뜻으로 작은추위 라는 뜻이며 싲제로 대륙성 고기압으로 인해 날씨가 맑으면서 가장 낮아지는 때입니다. 다음 절기인 대한 보다도 더 추울 때가 많다고 합니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옛말도 있답니다. 실제 30년간 소한과 대한의 전국 평균기온을 조사한 결과 소한이 대한보다 기온이 낮게 나왔다고 하네요.

대한은 24절기중 24번째 날 며 소한과 입춘 사이에 있는 절기입니다. 대한의 날짜는 1월 20일로 동지 이후 한 달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대한이라는 말은 큰(大) 추위(寒)라는 뜻을 가지나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말이 있있듯이 소한보다는 덜 춥나고 합니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는 속담도 있답니다. 

소한의 풍속

소한은 양력기준으로 처음 시작되는 절기입니다. 소한의 추위를 이겨내는 것을 역경을 극복하는 의미로 생각해 "소한의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 "라는 말도 있답니다. 예부터 농가에서는 추위가 물러가는 입춘이 오기까지 추운 날씨와 폭성을 대비해서 땔감이나 식량을 준비해 놓기도 했다고 합니다.

대한의 풍속

대한은 계절적으로는 한해를 매듭짓는다하여 찰밥을 짓고 시래깃국을 끓여 먹었고 동치미와 녹두전을 시절 음식으로 먹었다고 하네요. 해넘이 뜻으로 방이나 마루에 콩을 뿌려 악귀를 쫓고 새해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소한과 대한의 제철음식

 

금귤

깡깡이라고 불리는 금귤은 우리가 먹는 귤중에 가장 작은 종이라 합니다. 달콤 쌉싸름한 향미가 있고 껍질째 먹기에 영양가가 높다고 합니다. 과육보다 껍질에 당분이 많아 껍질이 더 달다고 합니다.

음식궁합으로 금귤에는 비타민C가 많아서 단백질이 많은 육류와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드레싱, 피클, 토핑으로 먹기도 하고 잼으로 만들어 디저트에도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꼬막

주로 겨울이 제철인 꼬막은 쫄깃한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주로 우리나라의 서해안에서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전남에 있는 벌교는 꼬막 요리와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꼬막에는 다양한 영양분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 아주 좋다고 합니다. 또한 숙취해소와 동맥경화, 빈혈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음식궁합으로는 레몬입니다. 꼬막의 철분성분의 흡수를 돕고 살균작용도 한다고 하네요. 꼬막과 옥수수는 같이 먹으면 배탈이 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꼬막은 다양한 음식으로 즐기실 수 있답니다. 손질이 어려운 분들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깐 꼬막을 구매하여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 외 소한과 대한에 즐길 수 있는 제철음식으로 아귀, 명태, 우엉, 과메기, 딸기 등이 있습니다. 

한 해의 시작과 함께 찾아오는 절기인 소한과 대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